연초 첫 출근일, 시무식을 담당하는 총무·인사 담당자는 신년사가 끝난 뒤 짧게 이어지는 다과 시간을 위해 회의실이나 강당에 다과를 준비해야 합니다. 전 직원이 모이는 자리라 인원 파악이 중요하고, 시무식 순서에 맞춰 다과 세팅과 정리 타이밍도 함께 맞춰야 합니다. 연휴 직후라 준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미리 일정을 확정해 두는 담당자일수록 여유 있게 당일을 맞이하며 막판에 허둥대는 일도 줄어듭니다.
이윤선쿠킹스튜디오와 상담을 진행하면 전체 임직원 수를 기준으로 다과 수량을 정하고, 시무식 시작 전 세팅을 마친 뒤 신년사 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순서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다과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이어집니다. 커피 다과박스나 간편 도시락과 결합한 구성도 함께 제안받을 수 있으며, 상담 초반에 회사 분위기와 참석 인원 구성만 알려 주시면 그에 맞는 메뉴 초안을 먼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정확한 참석 인원 파악입니다. 재택근무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는 인원이 있을 수 있어 전체 인원보다 조금 여유 있게 수량을 잡아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남는 다과는 각 부서에 나눠 배부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연휴 직후 첫 출근일이라 일부 직원의 복귀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어, 오전·오후 근무자가 나뉘는 회사는 시간대별로 다과 배치를 두 차례 나눠 준비하기도 합니다.
1월 첫째 주는 여러 기업의 시무식이 겹치는 시기라 다과 준비 업체 예약도 함께 몰립니다. 연말 전에 미리 일정을 잡아 두면 연초에 급하게 알아보지 않아도 되고, 신년사 시나리오가 확정되는 대로 세팅 타이밍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만 남게 됩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시무식을 진행하는 회사는 전년도 구성을 참고해 미리 대략적인 견적을 안내받아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무식은 회사마다 진행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대표이사 신년사만 짧게 진행하고 바로 다과로 넘어가는 회사도 있고, 우수사원 시상이나 올해의 목표 발표 등 순서가 이어지는 회사도 있습니다. 순서가 많을수록 다과 안내 시점을 뒤로 미루고 대기 시간 동안 음료만 먼저 준비해 두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며, 순서 진행자와 사전에 시나리오를 공유받아 두면 현장에서의 조율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강당이 아닌 사무실 층별로 나눠 진행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 층 담당자를 지정해 동시에 세팅을 진행하고, 층마다 시무식 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담당 매니저가 전체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다과 안내 시점을 층별로 조율합니다. 사옥이 여러 동으로 나뉜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한 경험이 있습니다.
메뉴 구성도 회사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제안해 드립니다. 젊은 직원 비중이 높은 회사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 위주로, 연령대가 다양한 회사는 전통적인 다과와 과일을 함께 구성하는 식으로 조정하며, 채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직원이 있다면 별도로 표시된 개별 다과를 추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무식 후 바로 부서별 회의로 이어지는 회사는 회의실별로 다과를 나눠 배치하는 방식도 운영합니다.
시무식 다과는 규모가 작아 보여도 전 직원이 한 번에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 출근일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과 테이블만큼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야 신년사의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된다고 생각하며, 그 마음으로 매해 첫 세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다과 한 잔이, 한 해 첫인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해 첫 세팅에는 언제나 가장 많은 정성을 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