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은 부서나 회사 전체가 한 해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자리로, 대표이사나 임원의 인사말과 함께 감사패 전달, 퇴임·이임 인사 등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서가 격식 있게 진행되는 만큼 다과나 케이터링도 차분하고 정돈된 구성이 어울리며, 사내 행사임에도 외부 손님이 참석하는 경우가 있어 응대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준비하는 편입니다. 총무 담당자 입장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공식 행사라는 부담 때문에 다른 어떤 행사보다 꼼꼼하게 준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윤선쿠킹스튜디오는 퇴임식·이임식 케이터링을 다수 운영하며, 순서 중간 인사말 시간에는 조용히 대기하다가 행사 후반 다과·리셉션 시간에 맞춰 서빙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축하 난이나 감사패 전달 사진이 남는 자리인 만큼, 테이블 세팅과 플레이팅도 사진에 잘 담기도록 신경 써서 준비하며, 오랜 기간 함께한 조직의 마지막 공식 자리인 만큼 그 의미에 걸맞은 정중함을 갖추려 노력합니다.
종무식은 12월 마지막 주 평일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다른 연말 행사와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날 오전에는 부서별 종무식을, 오후에는 전사 시무식성 마무리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회사도 있어, 하루 안에 두 차례 세팅과 정리를 진행하는 일정도 종종 운영합니다.
퇴임하는 임직원이 있는 종무식은 그 분을 위한 케이터링 구성에 조금 더 신경을 씁니다. 오랜 기간 근무한 분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코스 요리나 고급 도시락으로 격을 높이고, 감사패 전달이나 영상 시청 등 순서가 길어질 것을 감안해 다과 안내 시점을 유동적으로 조율합니다.
외부 손님이 참석하는 종무식은 응대에도 신경 씁니다. 협력사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경우 사내 행사보다 격식 있는 플레이팅과 서빙 방식을 적용하며, 명패나 좌석 배치가 있는 경우 사전에 확인해 서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종무식은 그해 마지막으로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경우가 많아, 담당 부서 입장에서는 한 해의 마무리를 잘 매듭짓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퇴임하는 선배 직원에게 감사를, 남은 직원들에게는 다음 해를 위한 격려를 전하는 자리인 만큼 케이터링도 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정갈하게 준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시무식처럼 밝고 활기찬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을 살리는 플레이팅과 색감을 선택하며, 지나치게 화려한 장식보다는 단정한 구성을 선호하시는 담당자가 많습니다.
종무식 케이터링을 준비하며 자주 받는 요청 중 하나는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진행해 달라는 것입니다. 인사말이나 감사 인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릇 부딪히는 소리나 서빙 인력의 이동이 자리의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순서 중에는 대기하고 여백이 생기는 타이밍에만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이런 세심한 조율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 사전에 진행 시나리오를 최대한 자세히 공유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메뉴를 정할 때도 종무식 특유의 분위기를 고려합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메뉴보다는 담백하고 정갈한 한식·양식 코스가 많이 선택되며, 퇴임하는 분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살짝 반영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합니다. 연배가 있는 참석자가 많은 자리는 소화가 편한 메뉴 위주로 구성하고, 젊은 직원들도 함께하는 자리는 코스 중간에 조금 더 다채로운 메뉴를 섞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합니다.
종무식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준비 과정에서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자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어온 분들이 지켜보는 자리인 만큼, 세팅 상태부터 서빙 매너까지 평소보다 한층 더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에 나서며, 담당 매니저가 사전 답사를 통해 동선과 좌석 배치를 미리 파악해 당일 실수를 최소화합니다.
“마무리하는 자리일수록 처음처럼 정중해야 합니다. 그 마음으로 매번 마지막 순서까지 조용히, 정성을 다해 준비합니다.”